Magazine Review

피벗과 함께 시작된 고민
  • parkminsoo1130
  • 2023-06-17

딸아이 재우고 디아블로4 성역으로 떠날 시간에

매거진 후기가 예상 외로 몇개 없다는 소식에 달려왔습니다.


창간호부터 피벗을 애독하고 있습니다.

저는 투자 스타일상 개별 종목에 대해 직접 투자를 생각하기보다는

인터뷰에 나오는 투자 자체에 대한 고민과

각종 탐방과 피벗이 주목하는 종목들이 속한 산업에서 돈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 같아(!!!) 중독되었습니다.


전 주식에 집중하기보다 자산배분을 통한 투자를 하고 있어서 

포트폴리오는 죽었다깨나도 mdd 10% 미만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비중을 늘릴 때도 거의 ETF만 활용해왔습니다.


그런데 2023년 1월부터 모델포트폴리오가 주식 비중 확대를 의미있게 외치고...

3월부터는 무려 주식 100%를 외치면서...

이제는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로 공격력을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피벗의 종목들을 하나 둘 기용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고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안정적으로 따박따박 야금야금 기어가던 포트폴리오가

갑자기 뜀박질을 시작하더니...

월 1회 리밸런싱으로는 도저히 위험자산 비중의 폭주를 막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월 2회 리밸런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타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피벗의 종목은 한 번 담으면 파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매도 후 급등을 맞은 종목이 한둘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피벗과 함께 배부른 고민을 계속 하게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저의 투자 스타일은 지켜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제 그만 성역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피벗의 에디터분들과 디자이너 호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70년만 더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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