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벗리서치

대학생 시절, 나는 가치투자가 최고라고 생각했고, 졸업할 즈음에는 기술적 분석에 빠졌다. 정보매매, 단타, 집중투자, 포트폴리오 투자 등 내 기질에 맞는 투자 방법을 찾아 방황한 것 같다.

원리를 알아야 응용을 할 수 있는 것인데,

먼저 기업 분석의 기초가 단단히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놓쳤던 것 같다.

강의 첫 날, 자기소개를 하며 나를 '내러티브 투자자'로 소개하니,

강사님은 내러티브 투자 또한 넘버스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주식 투자는 결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초공사가 부실한 건물은 높이 지어도 결국 무너진다.

헬스장을 가도 코어근육이 약하면 다치기 마련이다.

운동을 배우던 게임을 배우던,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 곳이 있던가?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은, 새로 배우는 것 보다 어렵기 때문에,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강의는 말 그대로 기업 분석의 기본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기업 실적이 나오면 어떤 숫자를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혹은 숫자 뒤에 숨어있는 무언가를 들여다 보는 방법.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받는게 아닌,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내 분석이 맞는 방향인지, 내 투자 판단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숫자를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도 갖추게 될 것이다.

과거에 강사님에게 "한 가지 기업에 사랑에 빠지면 그 기업만 보이지만, 여러 기업과 사랑에 빠져보면 냉정하게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만약, 내가 사랑할 상대도 없고 사랑에 빠진 적도 없다면?

부디, 피벗의 기업 분석 강의를 통해 투자할 기업을 발견하는 발견하는 방법 부터, 분석하고 투자판단을 하는 방법까지 배워보시기 바란다.

주식 기초가 쌓여, 결국 쌓아올릴 계좌가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투자 생활에서 동료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배워나갈 동료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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