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처럼 반짝반짝 비춰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업을 이해하기 전에 자신에 대해 더 깊고 넓게 파악해야겠구나.

원하는 게 뭔지, 뭘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

가르쳐 주신 것들은 하나씩 실천하고 있어요. 숫자 너머.

1.블로그나 잡지처럼 수업도 진심과 철학, 실전 경험이 한가득.

2.기초가 기초가 아닌. 입력이 곧 출력이고 시작이 끝이더라. 

3.한 달에 한 기업 - 노래 한 곡을 온전히 소화해 나답게 부를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 그게 전부. 가장 빠른 지름길.

4.90만큼 해 놓고 0인듯 해서 그만할까 했는데 눈 뜨고도 보지 못했던 10을 얻어 다시 제대로 출발할 수 있겠단 자신감을 선물 받은.

솔직히 말해서 엄청 약 올라요! 

한편으로 오랜만에 이 깊은 빡침이 좋기도 하고.

담백한 교재에 꼭꼭 숨어 있는 엄청난 분량의 이야기들.

학습자의 진정한 자립, 독립을 지향하는 교육이 드문데 여긴 확실히 다름.

아주 작은 검은 점. 지구처럼, 우주만큼 커 보일 때까지 쳐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