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종 회원님. 

201130, 기업분석 기초 강의 후기.

Q. 강의 내용 중 가장 유익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다른분들은 당연히 확인하셨겠지만 저는 중요하단 걸 알면서도 큰 신경안쓰고 무심코 넘어갔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교육들으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들입니다(거의 2번째 시간 내용)

-실제 투자할때는 현재 PER, 매출 영익만 대충 보고, 생각없이 급하게 매수 버튼을 누르고 물리고 나서야 종목 분석했던 경험도 많은 것 같습니다.

CB BW를 시총에 합쳐서 밸류 계산, 시장에 나오는 날짜 확인해서 오버행 이슈 주의

-이거 모르고 있다가 엄청난 CB 물량에 떡실신 한적이 많네요 ㅠ... 단기 주가는 수급이 우선..

이해관계자와의 거래 내역도 대주주 지분이 많은 자회사와의 거래 내역이 많으면 수상한 기업.(일감몰아주기, 기업 이익 자회사로 빼먹기)

-이경우의 기업도 보유한 적 있습니다. ㅠ. 결과는 안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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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계산시, 올해 OR 내년 전망치 기준으로 계산해서 예상 목표 시총을 산정해라

-TRAILING PER로만 계산해서 매수했는데, 낮은 PER인 이유가 있었던 적도 있었지요(미래의 가치로 계산할 것)

매출 총이익율이 높고 영업이익율이 낮은 회사가 향후 영업레버지가 엄청날 수 있다(CAPEX은 적은)

-무조건 매출이 성장하면 영업이익도 그에 훨씬 크게 성장하는 줄 알았는데, BM에 따라 엄청 다르더군요.매출원가율이 낮게 나오는 기업이 고평가 받는 이유.

오너지분율 적은 회사를 조심.

-오너지분율 적은 회사는 안좋을 확율이 진짜 높더라고요.

배당주를 볼때 전년배당율이 아닌, 배당성향과 이번 년도 이익예상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것.

-전년도 배당율만을 보고 배당컷 당하는 경우 조심

경영진, 최대주주가 제일 먼저 분석하는 중요사항이다.

- 진짜 중요한 부분!

본업이 별로인 회사가 본업과 무관한 신사업 진출은 별로다

- 본업이 괜찮은 회사가 본업과 연관된 신사업 진출이 베스트다!

Q. 수강 전후 투자자로써 스스로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기업 확인시 중요한점을 우선순서대로 체크하고 분석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번 강의는 기초내용들을 전반적으로 훑는 과정이었습니다.심화적으로 배우고 싶은 부분

은 어떤 것 인가요?

개인적으로 기업 분석시 확인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알려주신 2번째 시간도 좋았고요. 종목선정하는 방법과 PQC, 매출을 쪼개서 부문별, 종속기업 별로 분석하는 3번째 시간, 실제로 대표님께 본인이 경험한 대로 종목 선정하는 사례들을 알려주신 4번째시간 전부 좋았는데요.(특히 4번째 시간, 임직원 매수를, 보유종목이 되고나서야 확인했었던 저를 반성합니다. 기업분석시 직전분기 사업보고서만 봤지, 공시내용은 확인하지 않았었네요)

일단 지금은 심화적으로 더 배우기보단 우선 알려주신 방법을 실제로 적용하면서 체득하는게 필요한 듯 합니다.

Q. 이번 강의에서 배우긴 했지만 한번 더 배우고 싶은 내용은?

2번째 시간에서 재무는 급하게 중요한 핵심만 짚고 빠르게 넘어간 듯 합니다. 개인 초보투자자에게는 용어도 생소해서 이해하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Q. 강의 총평 및 느낀 점

그동안 혼자서 블로그나 유튜브, 리포트를 통해서 공부를 해왔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체계없이 무작정 그때그때 좋아진다고하는 기업을 샀다가 주가가 안올라서 매도하고 다시 또 그 매도한 시점에 좋다고 하는 다른 기업을 샀다가 또 안오르고 오히려 빠져서 강제 장투하는 경험도 해보고요. 별로 중요하지않은 포인트에 시간을 할애해서, 그시간을 할애했으니 애정(?)이 생겨서, 실제로는 안좋은 기업을 오래 보유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종목 선정할때는 기준이 없어서, 보통 리포트나 블로그서는 좋다고하는 어중간한 기업의 백화점 포트폴리오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기업의 밸류에 대한 기준, 그중 어떤 순서로, 어떤 부분을 비중을 두고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분석하는 과정을, 많이 예를 들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투자경험이 많이 있으신 분들께서 실제 투자시, 종목 선정법, 종목 분석시 주의해야 할 점을 현장감있게 알려주셔서 수업내내 지루함 없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쉬운 점은 대표님들이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라, 개인투자자가 사용하기 어려운 방법(탐방, 기관지분매도확인 등)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 분석이 모자란 초보가 임직원 매수매도만을 보고 투자하다간 기약없이 장투하거나, 거래량을 보고 들어갔다가 단기 고점에 물려서 손절할 위험도 있겠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알려주신대로 먼저 개인이 들어가기 힘든, 리스크가 큰 부분은 포기하고 급한 욕심을 버려서, 많진 않지만 확연히 좋아질 신호가 나오는, 확실한 몇개의 기업만 발견해서 투자하더라도 큰 수익은 나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심화과정때 꼭 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