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1 마지막수업 후기 ' 인생 턴어라운드 시점'-박경태 회원님 작성(2020.11.25)
- 작성일22-09-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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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박경태 회원님 작성.
20201125 강의 기업분석 기초 강의 후기.
중간중간 복습 및 후기를 남겼어야 됬는데 마지막수업에 이렇게 남기게 되네요!
전체적인 강의를 기준으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강의내용만 골라서 간략히 적어보자면..
Q. 강의 내용 중 가장 유익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1) 리포트를 읽는법
저는 2~3년정도 주식투자를 혼자 해오면서 사실상 어떤 생각으로 리포트를 읽었었는지 기억이나지 않습니다.그만큼 애널리스트의 의도와 무엇을 얘기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구성진님 블로그의 리포트분석을 보고 많이 따라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안될거 같았는데 높은수준의 해석은 아직 불가능하나 조금씩 리포트에서 '이야기하는 의도', '핵심적인 단어파악', '숫자들이 얘기하는 미래' 등생각보다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되면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나 미래적인 사업방향이 조금씩 머릿속에 그려지고, 투자 판단을 함에있어 재미라고해야될까..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도 들고 조금이나마 한단계 레벨업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분명 매주 리포트를 하나씩 읽고 분석글을 올리는건 처음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하나씩 머리속에 쌓여가는 지식이 저에게 돈과시간으로 돌아온다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2)기업선정 방법
누구나 다 느끼겠지만 기업선정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저는 게임업계에서 오래 일을했는데 사실상 게임업계에 투자를 하기 싫었고 어느기업에 투자를 해야할지 정말 고민도 많이됬고 또 그냥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한 기업에 투자를했다가 손해를 본적이 정말 많습니다.
구성진님이 얘기하셨던 기업을 선정할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활용하면서 기업선정을 하고있지만 그 중에 선호도 높은 방법만 몇개만 적어보겠습니다.
*장내임원매수
인간의 욕심을 이용한 방법이라고 하셨는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피터린치) 책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내회사 주식을 사본적이 없습니다. 회사주식을사면 보통 매수 후 6개월이 넘기전까지는 자유롭게 팔수가 없는데. 6개월뒤에 회사가 어떻게될지도 모르고 얼마나 좋아질까하는생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돈에는 좀더 까다롭고 정보는 많이 알고있을 확률이 높은 임원이샀다는건 어느정도 확신과 그리는 그림이 있어서 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 샀다고 오르는 것도 아니며 바로 매수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충분히 그기업에 공부를 하고 판단했을경우 저는 꽤 확률이 높았고 임원이 산위치에서만 잘사도 보통 바닥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기업 선정 방법입니다.
*2년내 최대 거래량
거래량도 기업선정에 있어서 매우 좋은 시그널은 준다고생각합니다. 2000개가 넘는 상장기업의 정보를 모두 알수없기에 주식시장에서 주는 중요한 시그널 중에 하나가 거래량이라고 봅니다. 구성진님이 중요시 생각하는 거래량 기준은 2년(104주)기준의 최고거래량이 터졌을때 그기업을 스터디해보고 첫 매수포인트를 잡아가는 것입니다. 주식은 하늘 어떻게 될지모르기때문에 거래량이 터진후 스터디내용이 너무좋다고 하더라도 떨어질수 있으니 분할 매수로 들어가는 것
이 가장 부담없는 매수 방법이라 하셨습니다.
3) 주식매도 시점
주식 매도는 정말 어렵습니다. 어디가 정수리인지 어깨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최고점에 팔고싶은 마음을 항상가지고 있다가 본전에서 팔아버린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기에 매도포인트도 정말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성진님이 얘기하셨던 포인트는 세가지정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 자신이 생각했던 포인트가왔을시 매도
보통 주가가 계속오르면 제가 기업을 매수할때 생각했던 포인트의 재료소멸 시점이 다가오는데도 더오를꺼란 알수없는 행복회로에 휘말려 수익을 반납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기업을 투자하면서 '본인이 생각한 투자 포인트가 오면 팔겠다'라는 시점이 왔을경우 뒤도안보고 매도하는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이슈로 급등시 부분매도
최근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보유했던주식들이 테마나 다른이슈로 급등한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저는 그때 테마+ 나의 투자 포인트라는 생각을가지고 이주식은 엄청 급등 할거라 생각 한 적이 대부분 입니다. 결과는 9할이상 반대였습니다.
테마나 알수없는 이슈로 불붙은 주가는 그와마찬가지로 쉽게 떨어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이럴때 구성진님은 기업의투자아이디어가 유지될시 60%정도를 매도하고 만약 내려오면 좀더사거나, 이미 어느정도 수익을봤기 때문에 매도해도 부담이 없는 상황이 되기때문에 이런방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대형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을 맞을 경우 매도(미련없이)
여러가지 심리적 이유로 주가가 장기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에 작은조정에 주식을 털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이슈가없이 작은거래량에 내려갈때 매도하지말고 큰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일때 뒤도보지말고 매도해보자는 포인트입니다.
Q. 수강 전후 투자자로써 스스로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위에도 말한것 처럼 저는 주식을 3년이상 바로 계좌를 만들어서 시작하신 분들보다는 분명 오래했다고 말할수있지만, 투자 마인드나 수준을 봤을땐 비슷하거나 그 이하의 수준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하루종일 주식을 쳐다보는 경우도 많았고 생각보다 실적을 안보고 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리포트를 제대로 분석한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들으면서 그냥 단순히 이슈로인해 주식을 사고 팔고의 투자습관이 아닌 기업을 조금더 분석하고 적정 밸류와 가치를 매겨보려는 투자습관은 제나름대로 많이 늘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업의 어느정도 믿음을 가지고 주식을쳐다보는 횟수도 줄게됬고 트레이딩하는 횟수도 줄게됬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개인적인 주식 수익률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위에 글과같이 주식투자의 마인드가 바뀐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투자를 하고 싶고 건강하고 좋은 기업을 찾아서 대박을 치고 싶습니다.
Q. 이번 강의는 기초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훑는 과정이었습니다. 강의 내용들 중 심화적으로 배우고 싶은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재무나 숫자만으로 어느정도 회사의 상태를 좀 더 파악 해보고 싶습니다.
Q. 이번 강의에서 배우긴 했지만 한 번 더 배우고 싶은 내용은 어떤 것인가요?
실적시즌에 봐야할 중요 기업 및 세부 포인트를 더 분석하고 배워보고 싶습니다.
Q. 강의 총평 및 느낀 점들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에벤마스라는 법인이 생기기 전에 비공식(?)적으로 구성진님의 강의를 두달 정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뭐랄까, 저에게는 투자를 함에 있어서 제가 가지고있는 말하기 부끄러운 투자 마인드에 신선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강의를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고 법인을 세우신다고 하시길래 전 똑같은 수업이지만 또 듣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두번들었을때 더좋았고, 또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어떤 주식을 집어서 '사라'가 아닌 어떤 기업에 어떤 이유로 왜 투자 해야 되는지, 수업의 내용은 쓴 글들 외에도 무궁무진하긴 합니다. 모든부분이 투자를 함에 도움을 받았으며 실제로 지금도 계속활용 하고있습니다. 쓰고싶은 내용은 더 많지만 글솜씨에 한계가 느껴져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성진,윤철한,어수영님께 자본주의 세상에서 이렇게 좋은 노하우나 지식을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공유 해주심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링크1 https://cafe.naver.com/investmentsalon (연결수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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